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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0907) 귀농하려는데...텃세가 걱정돼
글쓴이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원장 작성일 202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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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 귀농하려는데...'텃세'가 걱정돼

(https://bit.ly/2R3DIys)


재난지원금,
결국 그리 결정되더군요.
지원방법론 입장차이가 과잉정치화 되고 있어서 공공기관장이 뭐라 말하기 답답하지만, 실로 난감합니다. 현장의 불공정 갈등과 파장, 행정력 낭비와 혼란이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이렇게 결정하려 했다면, 애당초 2차 재난지원금이라기 보다, 피해보조금이라 했어야 합니다. 어떻든, 시기라도 앞당겨 고사 상태에 직면한 민중들에게 힘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오늘 일천독 칼럼은, 며칠 전 진흥원 동료가 보내준 내용입니다. '마을세', '이장세' 얘기부터 귀농인의 집까지 굉장히 현실적인 줄거리를 담고 있습니다.


사람살이 살림살이, 다 그렇지요. 공동체 안에서 어떤 인격으로 사느냐가 중요합니다. 함께 산다는 건, 많은 부분 내려놓고 산다는 뜻입니다. 내려놓아야 남이 들어설 자리가 생기니까요. 하심(下心)없는 탐욕은 공동체를 무너뜨리는 독약입니다.


농촌공동체는 특히 그렇습니다. 도시문명의 야만을 농촌까지 이식시켜선 안됩니다. 내려놓을 준비가 안 된 분들은 귀농귀촌 하더라도 괴롭습니다.


가난하더라도 줏대있게, 불편하더라도 더불어 함께, 탁월하더라도 잘난 척하지 않고 살 준비가 된 분들, 귀촌하십시오. 귀농하십시오. 그런 '전환'에 자신이 없는 분들은 그냥 아파트에 살면 됩니다.


아파트가 혼자 살기, 핏줄들과만 살기론 편합니다. 옆집과 담쌓고 살아도 티조차 안나는 철옹성 아파트, 역설적으로 얼마나 편합니까.


공동체는 탁월한 개인보다 지혜롭다,는 뜻을 아는 분들이 많아져야, 농촌의 품격이 살아납니다. 뜬금없이 여러 생각이 듭니다. 훗날, 공무원 시험보듯이 '합격자'들만이 귀농 귀촌할 수 있는 시대를 꿈꿉니다. 하하하


귀농인의 집 얘기도 나오는데요. 경기도 귀농인의 집 정책에 할 말 많습니다. 진흥원 소관 사업이기도 합니다. 경기도 귀농인의 집, 딱 두 채입니다. 입주 희망자조차 많이 없습니다. 입주자도 자격이 충분한지 애매합니다. 개선하려고 노력 중이나, 간단치 않습니다. 사업을 일몰시키려해도 중앙부처와 논의해야 할 사안입니다. 경기도 특성 탓인지, 홍보부족 탓인지 현미경 방식으로 다시 살펴보고 있습니다.


또다시 태풍입니다.
모두의 평화를 빕니다.
수매농산물 판매로 고군분투하는 우리 진흥원 식구들, 사랑하고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