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내용 바로가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농수산 플랫폼 기관

home   사업소개   > 공공급식   > 접경지역 군급식 친환경농산물 지원

접경지역 군급식 친환경농산물 지원

목록 화면
제목 (200803) 농산물 소비, 어떻게 할 것인가!
글쓴이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원장 작성일 2020-08-03
첨부파일


농산물 소비,
어떻게 할 것인가!
(https://bit.ly/31bfDKL)


폭우 탓에 곳곳이 물난리를 맞고 있습니다. 8월의 시작이 녹록지 않습니다. 온 신경을 재난현장에 쏟아붓고 있습니다. 진흥원과 사업으로 연관된 농가피해를 확인하는 것은 기본이고, 경기도 전체 농업 피해상황과 현황을 파악하는 게 급선무입니다.

 

도청 농정해양국과 손발 맞춰 단계별 대책수립도 해야합니다. 한마디로 좌불안석입니다. 현장에 가보는 게 맞나, 오히려 불편하게 하는 건 아닌가, 오히려 현황파악과 대책수립을 단계적으로 준비하는 게 맞지 않을까, 간부회의라도 별도로 소집해야 하나.....


어지러운 마음으로 일천독 보냅니다.


주말에 읽은 위 좌담글에서 많이 배웠습니다. 농산물 소비 관련 철학적이고 근본적인, 그러면서도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좌담 내용입니다.


정은정 진흥원 이사님을 비롯해 대부분 아는 분들인데, 역시나 스승들이십니다.


감염병 재난시대엔 과거식 담론과 전통적 대응으로는 지구사회의 질적 전환을 담아낼 수 없습니다.


친환경 가정간편식 품평회와 시제품 개발을 준비하는 진흥원에,


"그게 친환경농업에 무슨 도움이 되겠냐? 뭐하러 그런 걸 진흥원이 하느냐?"며 핀잔줬다는 얘기를 듣고 답답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농업 전문가를 자처하는 분들마저 오늘의 비바람만 즉자적 대응으로 넘어서려 할 뿐, 내일의 쓰나미에 대해선 알아채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전환기에 손발 놓고 침묵하는 건 직무유기입니다. 모든 상황을 고려해서 모든 대안을 마련하려는 시도와 실험은 공공기관의 숙명이자 사명입니다.


좌담글, 많이 긴 글입니다. 인내심 갖고 숙독하시길 권합니다.


[일천독 소개]


일천독(日千讀)은 ‘일일일선, 일일십소, 일일백서, 일일천독, 일일만보(一日一善, 一日十笑, 一日百書, 一日千讀, 一日萬步)에서 따온 말로 하루 천 자 이상은 읽자는 뜻으로 만든 이름입니다.


단체로 보내는 단순한 톡이 아니라, 매일 귀한 분들께 이름을 새겨가며 보내는 '우애와 사랑의 노동'입니다.


제 자신 허투루 시간을 보내지 않기 위한 공부이기도 합니다.


더불어 혁신, 진흥원 일천독은 진흥원 가족들과 기탄없이 소통하는 공유마당이자, 생각하고(思) 학습하고(讀) 기록하는(記) 장이 될 것입니다.

 

권위는 계급장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인격과 품격에서 나옵니다. 더불어 사는 관계능력이 그 사람의 인격이자 품격입니다. 우애와 협동의 공동체를 이룰 때, 혁신은 가능합니다.


개인 톡으로 보내는 것이니, 저에게도 기탄없이 조언과 자문, 제안과 건의를 부탁드립니다. 모두 다 실행할 순 없어도, 곁에서 함께 희노애락하면서 아래로부터 민주주의를 이루겠습니다.